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제도와, 실수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피해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휴면계좌, 상속 절차, 긴급 상황에서의 돈 인출 문제까지…

평소 알기 어려운 금융보호인 제도, 신탁 활용, 비상금 설계법, 우대 혜택 등 핵심 정보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① 금융보호인 지정 제도

본인이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할 때, 가족이 대신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건강할 때 미리 지정해두는 제도입니다. 보호인으로 지정하면 잔액 조회, 생활비 인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며, 대금 이체는 제한되어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등록 방법: 본인 및 보호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후 은행 직접 방문

② 휴면계좌 관리

1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계좌는 자동으로 휴면 상태가 됩니다. 장기간 방치 시 인출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계좌 목록을 정리하고 6개월~1년에 한 번은 소액 입출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TIP: ‘내 계좌 한눈에’,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 활용

③ 신탁 제도 활용

300만 원부터 시작 가능하며, 치매·입원·사망 등 상황에 맞춰 자금을 자동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활용 예시: 매달 생활비 지급, 의료비 지정 지급, 사후 자산 분배 등

④ 65세 이상 금융 혜택

많은 혜택이 있지만 자동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직접 요청해야 합니다.

  • ATM 수수료 면제
  • 타행 이체 수수료 무료
  • 환전 수수료 우대 (30~50%)
  • 예적금 금리 우대
  • 전용 금융상품 가입 가능

⑤ 간편 통장 정리법

모든 계좌를 목록화하고, 용도별로 나누어 정리하면 관리가 편리합니다.

  1. 모든 계좌 목록 작성 (은행명, 잔액 포함)
  2. 주 사용 계좌 2~3개만 남기기
  3. 비밀번호·용도 정리
  4. 가족과 정보 공유

⑥ 긴급 상황 대비 금융 계획

3단계 비상금 체계:

  1. 1개월 생활비 – 입출금 통장
  2. 2~3개월 생활비 – 단기 금융상품(CMA, MMDA)
  3. 6개월 생활비 – 해지 손실 적은 예금

추가로 의료비 전용 통장을 마련하고, 장기 요양 대비 자금을 준비하세요.

정리: 건강할 때 금융보호인 등록, 계좌 정리, 신탁 활용, 65세 이상 혜택, 비상금 구조 중 하나라도 지금 실천해 보세요. 가족을 위한 최고의 배려는 ‘금융 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