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쓸 수 있다고? 진짜 지하철도 돼?
2025년 7월부로 애플페이에서 티머니 교통카드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만 있다면 이제 대중교통도 '띡' 찍고 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는데요.
하지만 "지금 굳이 써야 할까?"란 의문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해보며 얻은 장점, 아쉬운 점, 등록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애플페이 티머니 카드 등록 방법은?
방법 1: 애플 지갑 앱에서 등록
- 아이폰에서 '지갑(Wallet)' 앱 실행
- 오른쪽 상단 + 버튼 클릭
- 교통카드 선택 → ‘대한민국’ → ‘티머니’ 선택
- 최소 3,000원부터 금액 선택 후 애플페이로 충전
- 측면 버튼 두 번 눌러 결제하면 등록 완료
방법 2: 티머니 모바일 앱에서 등록▶
- 티머니 앱 실행 → ‘카드 등록’ 클릭
- 잔액 0원으로도 등록 가능
- 최소 5,000원부터 충전 (계좌이체 가능)
2. 자동 충전 기능, 왜 혁신적인가요?
애플페이 티머니는 세계 최초로 자동 충전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잔액이 설정한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충전되는데요.
설정 가능 금액
- 자동 충전 금액: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 최소 잔액 설정: 5,000원 / 7,000원 / 10,000원
※ 티머니 앱에서는 잔액 3,000원 이하로 설정 가능
3. 애플페이 티머니만의 편의 기능은?
- 아이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약 5시간은 교통카드 사용 가능
- 익스프레스 모드 자동 적용 (잠금 해제 없이 사용 가능)
-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교통카드 기능 사용 가능
4. 할인 카드나 청소년 요금도 되나요?
아쉽게도 현재는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은 미지원입니다.
티머니 기본 카드만 등록 가능하며, 어린이·청소년 할인 여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5. 아이폰과 애플워치 잔액은 연동되나요?
아니요. 아이폰과 애플워치 각각 따로 등록되어 잔액, 충전도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예: 아이폰에 10,000원, 애플워치에 0원 → 각각 충전 필요
6.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나요?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캐시비, 이을 단말기 등 티머니 호환 단말기에서는 사용 가능합니다.
단, 일부 지역 단말기에서는 인식이 안 될 수 있으니 사용 후기를 참고하세요.
7. 환불, 카드 디자인, 외국인 사용도 궁금해요!
환불: 티머니 앱에서 ‘내 교통카드’ → ‘환불 신청’ 가능
카드 디자인: 현재 기본 디자인만 제공
외국인 사용: 한국 계좌 또는 카드 필요, 단기 방문 외국인은 사용 어려움
8. 실제 사용 시 주의할 점은?
- 거래 내역에 위치 정보가 함께 저장됨
- 스이카처럼 상세한 역 정보는 표시되지 않음 (지하철 전체만 표기)
- 애플페이 결제 내역은 지갑 앱에서 확인 가능
결론: 지금 애플페이 티머니 쓸만할까?
✔ 자동 충전 기능이 탑재된 점은 매우 혁신적
✔ 지하철, 버스 모두 '띡' 찍고 사용 가능
❌ 할인 정책 미지원 (청소년/기후동행/K패스)
❌ 애플워치와 아이폰 간 연동 불가
❌ 외국인 사용 불가
👉 결론적으로, 기본 요금만 사용하는 성인 유저에겐 추천!
하지만 할인을 받는 청소년,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라면 아직은 기존 실물 카드가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을까요?
- 할인 교통카드 연동
- 외국인도 사용 가능한 충전 방식 도입
- 카드 디자인 다양화
- 티머니 앱, 애플 지갑 간 잔액 연동